타임지 커버 10월 19일자

타임지가 트럼프 이름에 Covid를 붙여 Trump Covid White House라는 제목으로 10월 19일자를 내놓으면서 커버로 다음과 같이 쇼킹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올렸다. 언뜻 보기에 ‘백악관이 코비드의 주범이다’라는 듯한 인상을 가져오지만, 이 일러스트레이션을 소개하는 인스타그램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코맨트를 첨부하고 있다. 힘과 통치력에 집착하는 대통령은 아프고 연약한 노인일 따름입니다. 영원히 살 수 없는(a m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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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의 ‘임시 정부’는 왜 ‘임시’로 끝났나

‘임시 정부’ Vs. ‘임시정부’  ‘임시’라는 말은 명확한 기한을 정하지 않은 잠시 동안의 상태를 이르는 명사이다. ‘정부’라는 단어와 함께 쓸 때는 둘 다 명사이므로 띄어쓰기를 해야 하나, 그 임시 정부가 어떤 고유성을 띨 때에 한하여 그것은 ‘임시정부’라 붙여 써도 마땅할 것이다. 이 글은 이 문법적 고려를 가해서 쓴 글이다. 대한민국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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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의 ‘오적’(五賊)과 ‘이 가문 날에 비구름’

김지하가 《오적五賊》을 쓴 나이는 29살이다. 《이 가문 날에 비구름》은 그로부터 42년 후에 낸 텍스트다(2012). 두 텍스트 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차이를 어떤 이는 ‘변화’라 부르고 어떤 이는 ‘변절’이라 부른다. 변화는 무엇이고 변절은 무엇일까? 탐탁지 않은 사람들은 (오적이) ‘표절’이었다고 까지 폄훼한다. 지금은 탄핵당한, 한 여성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에서다. 두 극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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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스 마카브르 (죽음의 무도)

당스 마카브르(Danse Macabre)는 프랑스어다. 영어로 Dance of Death, 즉 ‘죽음의 무도(舞蹈)’를 이르는 말이다. 19세기 카미유 상생스가 작곡한 교향시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중세 말, 죽음의 보편성을 알레고리로 묘사했던 미술의 한 장르를 일컫는다. 이를 테면 죽음을 살아 있는 시체나 해골로 표현하고, 생명 있는 산 자들은 황제나 교황, 성주, 노약자, 노동자로 표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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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표지 인물과 TIME 로고의 상관 관계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아시아판 타임지 표지 인물로 선정되었다. 그런데 어떤 표지인물들은 TIME 로고가 인물 뒤로 가려 있고, 어떤 인물의 경우는 TIME 로고가 인물 앞으로 나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한 견해들이 분분한 모양이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는 TIME 로고가 인물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다.) 저널에 기고도 많이 하고 책 편집 경험도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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