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이 글에서 어려운 시도를 하고 있다. 10년도 넘은 글을 통해서 ‘10년이 지난 나를 심판하고 있는 나’를 심판하는 시도이다. 흔히 밤새 쓴 편지나 일기를 다음 날 아침에는 찢어버리고픈 충동이 일기 마련인데, “흔히 밤새 쓴 편지나 일기를 다음 날 아침에는 찢어버리고픈 충동이 일기 마련”이라면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도상해석

지금 나는 이 글에서 어려운 시도를 하고 있다. 10년도 넘은 글을 통해서 ‘10년이 지난 나를 심판하고 있는 나’를 심판하는 시도이다. 흔히 밤새 쓴 편지나 일기를 다음 날 아침에는 찢어버리고픈 충동이 일기 마련인데, “흔히 밤새 쓴 편지나 일기를 다음 날 아침에는 찢어버리고픈 충동이 일기 마련”이라면서…
이 영화를 두고 숨은 코드가 있다느니 미국식 ‘외 눈알’ 음모론이니… 회자되지만, 이 영화는 숨은 코드고 나발이고 분명하게 대놓고 차별금지 이념 영화이다. 친동성애 성향뿐 아니라 다양한 젠더 이념 메시지를 구현한다.
가끔 니오(Neo)가 사는 매트릭스 또는 트루먼(Truman)이 사는 대형 스튜디오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게 아닌가ㅡ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최후의 선물은 바로 부모 자신의 죽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의 죽음을 통한 내면화가 없으면 인간은 독립적인 성인이 되지 못합니다.
지난 6일 한 매체가 이낙연 총리의 산불대책 ‘수첩’ 사진 기사를 보도해 화제이다. 정운현 비서실장이 총리의 수첩 내용 전문을 공개한 것이라 한다. 세상이 바뀌니까 ‘수첩’도 칭찬을 받는구나 하는 생각에, ‘수첩’ 하면 또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 몇 장 비교해 올려본다. 먼저 며칠 전 공개된 이낙연 총리의 수첩이다. 내가 비서라면 ‘뭐 어쩌라구’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