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공산주의는 누가 몰아냈나

미합중국 34대 대통령에 당선된 아이젠하워 장군이 첫 임기를 시작한 해인 1953년 10월, 그의 정부는 사상이 불온한 1,456명에 대한 축출을 단행한다고 발표하였다. 민주당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이는 정부의 조작이다. 트루먼 前 정부에 흠집내기 위한 조작이다.” 실은 1,456명이라는 수치에 아이젠하워도 갸우뚱 한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상원의원 죠셉 매카시(Joseph Mccarthy)는 그렇지 않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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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맥베스’(2017), 여성에게 찬탈한 권력

1. 원작과 재해석 작품들 “‘레이디 맥베스’는 과도한 권력욕이 가져오는 종말을 사유하는 작품입니다. 굳이 따로 강조하지 않아도 ‘현 시국’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지요.” 이 말은 지난 해 12월, 창극 ‘레이디 맥베스’를 연출한 한태숙씨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러면서 인간의 탐욕을 다룬 작품의 주제의식이 ‘현재의 세태’와 맞닿아 있다고도 말했다. 기자는 이것이 ‘최순실 게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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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대선 후보(39세) 25살 연상 러브스토리

차기 프랑스 대통령은 39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뉴스가 아닙니다. 그는 64 세의 여성과 결혼했습니다. 그것도 아직 뉴스가 아닙니다. 그의 아내는 24년 전 그의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이것도 아직 뉴스가 아닙니다. 당시 이 선생님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딸도 같은 반 친구였습니다… 그의 부모님을 포함한 모두는 생각했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딸이 그의 여자 친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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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Freedom)와 자유(Liberty)의 차이

자유(Freedom)와 자유(Liberty)에 관한 용법은 다음과 같이 구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자유(Freedom)는 개인의 해방이지만, 자유(Liberty)는 개개인 권리의 총합이다. 전자는 획득해내는 것이지만 후자는 자기가 단지 승인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알렉스 헤일리의 조상인 쿤타킨테는 자유(freedom)를 얻어야 하는 것이었지만, 인공기를 태우거나 성조기를 태우거나 태극기를 태우는 행위는 모두 자유(liberty)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자가 결혼식 하는 자유(liberty)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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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융합, 화합

‘통합’이라고 하는 용어는 둘 이상의 명확한 주체를 단수로 합치는 것을 이르는 말이고, 그들이 단지 서로 통하고 사귀는 때에는 ‘통섭’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다. 그리고 그 양자를 완전히 녹여 구별 없는 단수의 체계로 만드는 작업을 우리는 ‘융합’이라 부른다. 요즘 부쩍 전향자들의 언변을 통해 이 용어들을 자주 듣는다. 특히 음지를 향한 막연한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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