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프랑스 대통령은 39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뉴스가 아닙니다.
그는 64 세의 여성과 결혼했습니다.
그것도 아직 뉴스가 아닙니다.
그의 아내는 24년 전 그의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이것도 아직 뉴스가 아닙니다.
당시 이 선생님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딸도 같은 반 친구였습니다… 그의 부모님을 포함한 모두는 생각했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딸이 그의 여자 친구라고.
ㄴㄴ그들이 틀렸습니다.
그는 15살이 되었을 때 이 담임 선생님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녀는 3명의 아이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 그 “행복한 결혼”은 이 글의 본론입니다.
17세 되던 해, 그는 그녀와 결혼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때 그녀는 42세였습니다.
그들은 2007년에 결혼합니다. 우리의 이 남성이 30살 되었을 때이고… 그녀는 55세가 다 되었을 때입니다.
다음 달이면 그는 40살 생일이 되기 6개월을 앞둔 시점에 프랑스 대통령으로 뽑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사랑스런 아내는 이제 성인이 된 애들 셋과 손주 7명을 두고 있습니다. (첫 아이의 나이는 이 남편보다 두 살이나 더 많습니다. 이전의 동급생이자 연인이었던 둘째는 그와 같은 나이입니다.)
그의 이름은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39)이며 그는 확실히 차기 프랑스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The next French President is 39 years old.
But that is not the news.
He is married to a 64 year-old, that is still not the news.
His wife was his class teacher 24 years ago…not still the news.
His then class teacher had a daughter who was his class-mate…everybody including his parents thought this teacher’s daughter was his girlfriend…nope they were wrong.
He fell in love with his class teacher when he was 15…she was “happily married” with 3 kids…now the “happily married” is relative in this context.
At 17, he promised to marry her. She was at the time 42 years.
They got married in 2007 with our man now 30…well she was almost 55.
Next month he is going to be sworn-in as the President of France 6 months to his 40th birthday while his lovely wife who has 3 adult kids and 7 grandchildren (her first child is two years older than her husband while her second child, the former classmate/sweetheart is the same age as him).
His name is Emmanuel Macron (39) and he is the next President of France.(Copied)
다음은 이들 부부에 대한 뉴욕타임스 기사 요약:
뉴욕타임스는 2월 2일자 기사에서 유력 주자로 떠오른 마크롱 부부의 이색적인 러브스토리와 그 배경의 프랑스적 상황을 조명했다.
마크롱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는 실제로 마크롱이 프랑스 북부 아미앵의 예수교 소속 고교생이었을 때 프랑스어 교사였다. 15세의 10학년 학생이었던 마크롱은 3명의 자녀를 둔 당시 40세의 기혼녀 트로뉴를 처음 만났다.
트로뉴는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학교 내 연극 동아리를 이끌었는데, 조숙한 마크롱은 이미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데다 트로뉴가 지도한 연극에서 주역을 맡았다. 트로뉴는 나중 마크롱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마크롱이 당시 보통의 청소년과는 확실히 달랐다고 회고했다.
11학년이 된 마크롱이 트로뉴에게 자신을 위한 희곡을 써 달라고 요청하면서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졌다. “매주 금요일 대본을 갖고 만나면서 믿기 힘든 친밀한 사이가 됐다”고 트로뉴는 나중 파리마치에 밝혔다.
이들 관계에 놀란 마크롱의 부모는 그를 파리로 보냈다. 트로뉴도 지친 상태였다. 마크롱은 파리에서 프랑스 최고 명문인 앙리 4세 고교에 다녔다. 당시 아미앵을 떠나면서 마크롱은 트로뉴에게 “결단코 다시 돌아와 당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파리로부터 장거리 전화공세에 시달린 트로뉴는 결국 남편과 이혼하고 파리에서 교사 자리를 구했다. 트로뉴는 나중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을 놓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술회했다.
2007년 결혼식에서 마크롱은 트로뉴의 자녀들에게 자신을 받아준 데 감사를 나타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상적인 부부는 아니지만 실제 존재하는 부부라고 강조했다고. (출처: 2017/02/05일자 연합)
참고로, 2017년 프랑스 대선 진행 상황: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오전 8시 전국 6만7천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일부 대도시에서 오후 8시, 기타 지역에서 7시까지 진행되는 오늘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다음달 7일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릴 것이 유력하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유럽연합(EU) 강화와 기업규제 완화, 공무원 12만명 감축 등을 공약한 중도 좌파 신당 ‘앙 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39)후보로, 여론조사에서 23~25% 가량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 뒤를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48)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다. 르펜은 유럽연합(EU)과 유로존 탈퇴, 이민자 대폭 축소, 보호무역 강화, 반이슬람 기조 확대 등 ‘프랑스 우선주의’ 공약을 내세웠다.
중도우파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63) 후보와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65) 후보가 3·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1위에서 4위의 지지율 격차가 5%p 이내여서, 결선에 나설 2명의 후보를 점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대선은 지난주 목요일(20일) 파리 상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관들을 겨냥한 총격 테러가 발생한 직후 치러지는데다, 전 세계적으로 반 유럽연합(EU)과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만큼 우파 혹은 좌파 어느쪽에서 프랑스 정권을 잡을 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거일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극좌 진영의 멜랑숑 후보가 약진하면서 박빙의 4강 구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결선 투표 진출에 탈락한 두 후보 지지자들의 민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극우나 극좌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있다.
극우나 극좌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영국에 이어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프랑스 대선 결과에 세계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프랑스 정부의 재무건전성, 공공부문 고용, 미국 보호주의에 대한 대응, 높은 실업률과 테러 대응책, 이민자 수용 문제 등을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로 짚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