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이 작업하는 장면

1980년대 중반의 미국 문화에 대해 논할 때 대부분 뭔가 혁신적인 소비재 제품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한 시대의 진정한 상징은 아래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세계적 비주얼 아티스트와 락 스타가 함께 할 수 있었던 역사적 순간이 아니겠나 생각한다. 애플의 제품들이 최근들어 부쩍 시들해졌는데, 아마도 애플사가 저와 비슷한 상황을 통해서 iPod, iPad, iMac, iPhone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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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트리는 왜 쓰레기로 보이나

‘슈즈트리’는 서울로7017 개장 기념 한시적으로 기획된 설치 예술이다. 최고 높이 17M에 길이는 약 100M에 달한다고 한다. 외부에 공개되면서 호불호가 엇갈리는 평이다. 아니, 악평 일색이다. 그러는 가운데 진중권 교수가 “예술은 왜 꼭 예뻐야 한다고 생각하냐, 흉물도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말해 화제다. (참조: 17.05.26 오마이뉴스 기사) 그러면서 그는 “정크아트(Junk Art)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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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좌경화 우경화 되는가?

고대에는 물체가 운동하는 것을 두고 그 물체에 어떤 힘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그렇다고 믿었다. 이를 테면 공을 힘껏 집어 던졌을 때 손의 힘을 벗어나도 공 자체가 계속 날아가는 원리를 알지 못한 것이다. 그런 수준의 이해였던 것을, 날아가는 공 자체의 표질에 어떤 에너지가 달라붙어 있다고 생각하거나(마치 불에 닿았던 쇠그릇에는 열기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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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표지 인물과 TIME 로고의 상관 관계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아시아판 타임지 표지 인물로 선정되었다. 그런데 어떤 표지인물들은 TIME 로고가 인물 뒤로 가려 있고, 어떤 인물의 경우는 TIME 로고가 인물 앞으로 나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한 견해들이 분분한 모양이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는 TIME 로고가 인물 앞으로 나와 있는 경우다.) 저널에 기고도 많이 하고 책 편집 경험도 풍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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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프레임의 환상적인 몽타주

우리가 영화의 가장 첫 번째와 마지막 장면들만 추려서 본다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여기 이 55개 필름의 개폐 쇼트를 나란히 재생해보았다. 오프닝 쇼트 중에서 일부는 최종적인 쇼트와 현저히 유사하지만, 다른 쇼트들은 완전히 다르다. 다양한 테마들을 전달할 목적으로 구현되고 있다. 일부는 진행 과정을 보여주고, 일부는 감소됨을 보여주고, 일부는 영상을 시작하고 끝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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