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 신분에서 거상(巨商)이 되었을 뿐 아니라 관직에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임상옥(林尙沃, 1779-1855)은 최인호의 소설 속에서 살아생전 세 가지 위기에 봉착했다. 첫 번째 위기는 인삼 무역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갔을 당시 현지 상인들로부터 인삼 불매운동을 당할 때이다. 이때 임상옥은 영적 멘토 석승이 적어준 비책 하나를 꺼내본다. 석승과 헤어질 때 석승이 말하길 인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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