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 선포문 번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월 6일(현지시각)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발표문의 요약 번역한 것이다.

In U.S. presidential first, Trump prays at Jerusalem’s Western Wall

“내가 집무실에 왔을 때(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나는 열린 눈으로, 그리고 매우 새로운 생각으로 세상에 대한 도전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실패한 전략을 반복함으로써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모든 도전 과제에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오늘 제가 발표하는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1995년 의회는 예루살렘 대사관 법을 채택하여 연방정부가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김으로써, 그 도시가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 법안은 압도적이면서도 초당적인 다수에 의해 의회를 통과했으며, 불과 6개월 전에 상원의 만장일치로 재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넘은 세월 동안 모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인정하거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지도 않았고, 그 법에 대한 유보권을 행사했습니다.

앞선 대통령들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승인하는 그 법안을 연기하는 것이 평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자기들의 믿음에 따라 그 유보권을 행사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용기가 부족하다 말하지만, 당시엔 그들의 그러한 인식에 따른 근거를 토대로 최선의 판단을 내렸다 봅니다.

그럼에도 기록은 남아있는 것입니다. 20년이라는 기간이 넘도록 그 법안을 지연시킨 지금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지속적인 평화 협정에 결코 근접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렇게 동일한 방식으로 반복하고도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적으로 천명할 때라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전 대통령이 이를 주요한 의제로 삼았으나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 그것을 이행하고자 합니다.

나는 미국의 최선의 이익을 위하여 이 방침을 판단하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는 평화를 진전시키고 지속적인 합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오랜 염원입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다른 주권 국가와 같이 자신들의 자산을 결정할 권리가 있는 주권 국가입니다. 이를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입니다.

70년 전 미국은 트루먼 대통령 재임 시절,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로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에 수도를 세웠습니다. 유대인들이 고대에 설립 한 수도말입니다.

오늘 날, 예루살렘은 현대 이스라엘 정부의 거점입니다. 이스라엘 대법원뿐 아니라 이스라엘 의회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총리와 대통령의 초기 거주지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정부 부처의 본부가 위치한 곳입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 대통령과 국무장관, 그리고 군부대를 방문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과의 만남을 가졌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3대 종교의 심장부 일뿐 아니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의 심장부이기도 합니다. 지난 70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대인, 무슬림, 기독교인, 그리고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의 양심에 따라, 신념에 따라, 자유롭게 살고, 경외할 수 있는 나라를 건설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오늘날 유대인들이 서쪽 벽에서 기도하는 곳으로 남아 있어야만 합니다. 서쪽 벽에는 기독교인이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무슬림은 알-아크 사원에서 예배합니다.

그러나 미국을 대표하는 대통령들은 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곳을 이스라엘의 자산으로 전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명백히 선언합니다.

이는 현실을 인정하는 일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옳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 대사관 법에 따라 미 국무부가 텔 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미국 대사관을 옮길 준비를 시작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건축 설계사와 기술자들을 고용하는 즉시 건축은 시작될 것이며, 이어서 새로운 대사관이 완공되고 나면 그 평화에 대한 찬사가 될 것입니다.

지금 이 발표를 하면서 나는 또 한 가지를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이 결정은 지속적인 평화 협정을 촉구하려는 우리의 강한 의지에서 벗어나는 고려가 전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과 관련한 활발한 합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예루살렘에서의 이스라엘 주권과 관련하여 분쟁중인 국경 문제에 관한 해결을 포함하여 어떠한 최종 지위로서의 입장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문제는 어디까지나 관련 당사자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중략…..

그리하여 오늘 우리는 상호 이해와 존경의 길로 스스로 재 헌신 합시다. 우리가 우리의 오랜 기대를 다시 생각해보고 마음과 마음을 서로 가능성 있게 활짝 엽시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유대인, 기독교인, 회교도 지역의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고귀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고맙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미국에 있기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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