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아웃(Get Out! 2017), 링컨, 마틴 루터 킹, 오바마, 그리고 노무현

영화 <겟아웃>을 관람하면서 나에게는 대번에 이런 생각들이 솟구쳤다. “만약 링컨 대통령이 살아서 이 영화를 본다면 뭐라 말했을까?”, “링컨은 흑인이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 “아니, 원하기는 했을까?” § 1. 다양하게 진화된 흑과 백의 논리 영화에서는 일찍 도입부터 기호의 배열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흑백 대비의 연속된 포토그라피는(아마도 주인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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