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였지만 뛰어난 미모로

“그녀는 수녀였지만 뛰어난 미모로 당시 로마 황제인 디오클레시아누스의 눈에 들어 강제로 결혼 당해야하는 처지가 되었다.”

“..수녀였지만…”
이 접속사는 수녀님들이 다 못생겼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령, “..목사{였지만} 근육질의 남성이다”
이 역시 목사님들은 다 근육없이 배만 나온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접속사의 용례…

그러면,

“..수녀{인데다가} 뛰어난 미모로…”
혹은
“..목사{인데다가} 근육까지…”
라고 써야 하나?
(마찬가지 텀… 무려 미모까지.., 무려 근육까지…삘)

아니면 중립적으로,
“…수녀이다. 그리고 뛰어난 미모였다.”
혹은 “…목사이다. 그리고 근육이 있었다.”
이래 써야하나? 어색…

결론적으로 “수녀는 뛰어난 미모여서는 안 된다.”
“목사는 씩스팩이 있어서는 안 된다.” 는

사회, 문화적 통념이 문법을 압도해버리는…현상

* 원고 하나 만지다가 문장 하나를 만나 ~~ 끼룩끼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