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나, 인식 방법

우리 인간은 자신을 어디에나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곰곰히 생각해보라). 하지만 동시에 어디에도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게 된다. 이 처럼 뿌리뽑힌 존재로서 ‘나’를 being-in-the-world(세계-내-존재)라고 한다.

아마도 이런 인식 체계가 아니었더라면, 우리의 하나님을 쉐카이나 즉, 어디에나 계시지만 어디에도 계시지 않은 존재로 인식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나는 가본적 없는 저 아프리카 대륙 혹은 인도네시아의 한 군도에까지 다다라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 없고 여기에 있지만, 한편 여기에도 없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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